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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퍼스] 제주센터, 보다 현실적인 커핑으로의 접근 (2) - 커피코알라 [커퍼스] 제주센터, 보다 현실적인 커핑으로의 접근 (1) 제주도의 트렌드 세터 지금의 커피코알라가 있기까지는 추 대표의 왕성한 활동력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업계에서도 마당발처럼 널리 활동하는 것은 물론, 특히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제주 커피계의 트렌드 세터이다. “커피에 관한 거라면 제주도에서 무조건 가장 처음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지역 특성 상 새로운 트렌드를 빨리 접하기가 어렵잖아요. 제주 커피인들에게 이런 아이템이 있다는 걸 먼저 알리고 싶어요.” 제주도에서 ‘처음’이 되고 싶은 건 독점을 위해서가 아니다. 물론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정보든 경험이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위는 단지 관계에 있어서의 우위일 뿐이다. 새로운 아이템이나..
[커퍼스] 제주센터, 보다 현실적인 커핑으로의 접근 (1) - 커피코알라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제주센터, 커피코알라보다 현실적 커핑으로의 접근 커피를 제조하는 로스터리카페에서의 커핑은 고객에게 서비스되는 최종 단계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 생두 본연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장단점을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일이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로스팅이 있다. 샘플 로스팅부터 프로덕션 로스팅까지 이어지지만 단계의 구분은 명확한 편이다. 커핑은 반드시 샘플 로스팅으로만 해야 하고, 프로덕션 로스팅은 그 다음이다. 경우에 따라 그 간격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좀 ..
[할리스커피] Coffee n People (7) -할리스커피 R&D파트 메뉴개발자 지철욱님 할리스커피 블로그커피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의 블로그 콘텐츠로 진행했던 인터뷰입니다. 할리스커피의 주요 담당자들을 만나 각자의 활동 내용을 듣고 커피에 대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전문성'을 담아내기 위한 할리스커피의 다양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hollyskr/220470804388 할리스커피에서 진행한 마지막 인터뷰입니다. 제가 맡았던 부분은 여기까지였고, 이후에도 'Coffee n People'코너는 계속 지속됩니다. 아무튼, 이번 인터뷰의 인터뷰이는 할리스커피의 메뉴가 탄생되는 R&D파트를 담당하고 계신 지철욱님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는데요. 과연 그 많은 메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발되는지, 또 고충은 무..
[네이버캐스트] '홈카페 - 추출기구편 : 멜리타 드리퍼' 네이버캐스트, '차와 커피' 섹션에 연재된 '홈카페 시리즈'커피 전문지 월간 Coffee&Tea 재직 중에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홈카페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카페 못지 않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를 콘셉트로, 커피의 기본 정보부터 추출기구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각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다뤘습니다. 특히 추출 과정을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동영상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1년 반 정도를 작업을 진행하면서 확실히 중반 이후부터 탄력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초반 포스팅은 어설프거나 수정할 부분이 제법 됩니다. '추출기구편'을 중심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앞에서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다뤘다면, 추출편은 실제..
[SK하이닉스] 곳곳에 스민 옛 정취를 찾아 서울의 골목길을 걷다 SK하이닉스 블로그 기고SK하이닉스 블로그에서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에 관련된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사회,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으로 구성된 '영 하이라이터'들을 기수별로 운영하면서 활발한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http://blog.skhynix.com/933 SK하이닉스 블로그에 기고했던 '서울의 골목길' 이야기입니다. 앞서 [삼성카드]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골목길 여행, 방배동 사이길 이나 [삼성카드] 걷기 좋은 계절, 출사가기 좋은 벽화마을과 비슷한 주제이죠. 세 곳 중에서 청파동의 분위기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죠. 천천히 골목을 살피면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타깝게도 SK하이닉스의 블로그에..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3) - 카페 고운동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2) 미각을 깨우는 그곳, 카페 고운동 카페 이름인 고운동은 지리산 댐 건설로 수몰된 동네의 이름이다. 김 대표에겐 군생활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물 아래 잠겨버린 고운동은 청춘의 빛나던 그때의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언젠가 카페를 열게 된다면 고운동으로 이름을 정하겠다고 했던 것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고운동은 앞선 학원과는 목적이나 성격이 다르다. 그저 사람들과 커피로 만날 공간이 필요해 마련한 공간이다. 카페는 확실히 커피에 방점이 찍혀있다. 특히 스페셜티커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좋은 커피를 다양하게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일반 카페에 15~20% 저렴한 가격이다. “산지에..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2) - 카페 고운동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1) 커피로 희망의 씨앗을 심다 그렇게 커피는 김 대표에게 희망이 되었다. 이제는 그 커피가 자신에게 그러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양성된 커피강사들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커피를 교육한다. 바로 ‘꿈 찾기’이다. 강사들에게는 사회활동의 계기를 만들고, 수강생들에게는 커피를 통해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김 대표가 커핑 모임을 시작한 것도 커피를 알고 싶고, 배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였다.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산업은 나날이 성장하지만 지역별로 편차는 여전히 심한 편이다. 김해 역시 김 대표가 커핑 모임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공개적으로 커피 맛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자리가 거의 없었..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1) - 카페 고운동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김해센터, 카페 고운동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불의의 사고로 삶은 밑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불행 앞에서 방황을 거듭했다. 하지만 커피를 만나면서 삶은 다시 희망을 싹 틔웠다. 그리고 이제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커피가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커피를 나누고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커퍼스 김해센터, 카페 고운동을 찾았다 지하 37층에서 만난 커피 혈기왕성 했던 30대 초반, 카페 고운동의 김판수 대표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 사고를 당했다. 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