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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

[SK하이닉스] 곳곳에 스민 옛 정취를 찾아 서울의 골목길을 걷다



SK하이닉스 블로그 기고

SK하이닉스 블로그에서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에 관련된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사회,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으로 구성된 '영 하이라이터'들을 기수별로 운영하면서 활발한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서울의 골목길ⒸSK하이닉스



http://blog.skhynix.com/933


SK하이닉스 블로그에 기고했던 '서울의 골목길' 이야기입니다. 앞서 [삼성카드]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골목길 여행, 방배동 사이길 이나 [삼성카드] 걷기 좋은 계절, 출사가기 좋은 벽화마을과 비슷한 주제이죠. 


세 곳 중에서 청파동의 분위기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죠. 천천히 골목을 살피면서 한참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타깝게도 SK하이닉스의 블로그에는 사진이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촌스럽게만 보일 수 있는데,  변의 풍경을 연이어서 보여줄 수 있었다면 제가 느꼈던 기분과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말미에 적어넣은 '지동에 가면'이라는 시가 그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합정동 이야기는 사실 취재 당시 활성화된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샛골목'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내키지 않았는데, 이후 골목으로 더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더군요. 뭔가 미안한 마음이 드는 느낌입니다. 반면 연남동은 취재 전부터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은 없었죠. 취재를 하면서 길고양이를 많이 만나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 이 골목길에는 사람들의 정취로 가득하겠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매너와 배려를 통해 부디 오랫동안 이 정겨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