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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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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퍼스] 제주센터, 보다 현실적인 커핑으로의 접근 (1) - 커피코알라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제주센터, 커피코알라보다 현실적 커핑으로의 접근 커피를 제조하는 로스터리카페에서의 커핑은 고객에게 서비스되는 최종 단계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 생두 본연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장단점을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일이다. 이 과정의 중심에는 로스팅이 있다. 샘플 로스팅부터 프로덕션 로스팅까지 이어지지만 단계의 구분은 명확한 편이다. 커핑은 반드시 샘플 로스팅으로만 해야 하고, 프로덕션 로스팅은 그 다음이다. 경우에 따라 그 간격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좀 ..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3) - 카페 고운동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2) 미각을 깨우는 그곳, 카페 고운동 카페 이름인 고운동은 지리산 댐 건설로 수몰된 동네의 이름이다. 김 대표에겐 군생활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이제는 물 아래 잠겨버린 고운동은 청춘의 빛나던 그때의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언젠가 카페를 열게 된다면 고운동으로 이름을 정하겠다고 했던 것이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고운동은 앞선 학원과는 목적이나 성격이 다르다. 그저 사람들과 커피로 만날 공간이 필요해 마련한 공간이다. 카페는 확실히 커피에 방점이 찍혀있다. 특히 스페셜티커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좋은 커피를 다양하게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일반 카페에 15~20% 저렴한 가격이다. “산지에..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2) - 카페 고운동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1) 커피로 희망의 씨앗을 심다 그렇게 커피는 김 대표에게 희망이 되었다. 이제는 그 커피가 자신에게 그러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양성된 커피강사들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커피를 교육한다. 바로 ‘꿈 찾기’이다. 강사들에게는 사회활동의 계기를 만들고, 수강생들에게는 커피를 통해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는 것이다. 김 대표가 커핑 모임을 시작한 것도 커피를 알고 싶고, 배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였다.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산업은 나날이 성장하지만 지역별로 편차는 여전히 심한 편이다. 김해 역시 김 대표가 커핑 모임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공개적으로 커피 맛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자리가 거의 없었..
[커퍼스] 김해센터, 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1) - 카페 고운동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김해센터, 카페 고운동커피로 부르는 희망가 불의의 사고로 삶은 밑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불행 앞에서 방황을 거듭했다. 하지만 커피를 만나면서 삶은 다시 희망을 싹 틔웠다. 그리고 이제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커피가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커피를 나누고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커퍼스 김해센터, 카페 고운동을 찾았다 지하 37층에서 만난 커피 혈기왕성 했던 30대 초반, 카페 고운동의 김판수 대표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 사고를 당했다. 생사..
[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3) - 에이지커피랩 [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1)[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2) 나의 이야기가 담긴 커피를 선보이고 싶어 최 대표는 커핑이 신선하다고 한다. 늘 새롭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새로울 것 같아요. 작황이 유지 되지 않으니, 매년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죠. 올해는 늘 올해일 뿐이에요.” 생두를 구해서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적용하는 사이클이 매년 반복된다. 생두 수입상이 많아지면서 수입되는 커피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그만큼 즐거움도 커져간다. 늘 새로움에 설렌다는 최 대표는 커피에 대한 욕심도 남다르다. “보통 좋은 콩을 발견하면 ‘좋다’라는 반응하는 정도인데, 저는 산지를 가거나 수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핸들링 할 수 있는 한계는 있지만, ..
[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2) - 에이지커피랩 [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1) 열정과 몰입을 이끌어 내는 산파 최 대표는 직원들의 커피대회 참여를 상당히 반갑게 여긴다. 만약 출전을 원한다면 지원도 가능한 충분히 하려고해 커퍼스 커핑대회 1등, 2014WCCK 본선진출, 2013MOC 2위 등 성과도 좋은 편이다. “찾아오는 직원들을 보면 돈을 벌기보다는 커피를 배우고 싶어 하는데, 의외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회에 내보내죠. 대회만큼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거든요.” 막연한 생각만으론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가 열정과 몰입을 이끌어낸다. 최 대표는 일종의 산파인 셈이다. 재밌는 것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는 커피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도 있다는 부분이다. 종..
[커퍼스] 울산센터, 이야기를 담은 커피 (1) - 에이지커피랩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울산센터, 에이지커피랩이야기를 담은 커피 늘 커피가 새롭고 설렌다’는 말에서 그의 커피에 대한 애정이 어린 마음이 느껴진다. 또한 울산이라는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선은 결코 좁지 않다. 농장 옥션에 참여하거나 몇몇 카페들과 연대해 공동구매를 통해 특별한 커피 구매에 노력을 기울인다. 더 나아가 세계 여러 산지를 찾아다니며 좋은 커피를 발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다. 커퍼스 울산센터 에이지커피랩(AG Coffee Lab)을 찾았다. 커피가 ..
[커퍼스] 수원센터, 커피를 안다는 것은.. (3) [커퍼스] 수원센터, 커피를 안다는 것은... (1)[커퍼스] 수원센터, 커피를 안다는 것은... (2) 커피를 아는 것은 생산자에 대한 예의임 대표는 음식이든 음료든 그것을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테이블에 있는 후추랑 소금이 같은 모양의 통에 담겨 있을 때는 음식에 바로 뿌리기보다는 손등에 살짝 뿌려서 확인해야 한다. “소금을 치려고 했는데 후추가 쏟아져 나온다면 음식을 망치게 되잖아요. 그건 주방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커피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역만리나 떨어진, 이름이나 지명조차 생경한 지역의 농부들이지만 생두를 수확하기까지 감내했던 그들의 수고와 노력은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로스팅과 추출이 섬세해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