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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봄, 바다, 커피 Stay with Coffee 카페의 창가의 풍경 입니다. 올레길을 걷는 이들의 발걸음이 왠지 가벼워 보이는건 기분 탓일까요? :)
[커퍼스] 일산센터, 커핑, '표준'과 '정답'을 넘어야...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로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일산센터, 카페 레트로식스티커핑, ‘표준’과 ‘정답’을 넘어야... 커핑의 대중화는 반가운 일이다. 커피업계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특별한 캐릭터의 커피를 접하게 됨으로써,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인스트럭터나 이름난 대가들의 결과를 마치 ‘정답’처럼 쫓는 것이다. 채점을 하듯, 자신의 결과물을 그들의 것과 비교하는 일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커핑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커퍼스 일산센터, ..
[월간 커피&티] 해안절벽을 바라보면 한 잔의 차를, 레드브라운 월간 Coffee&Tea제호처럼 커피와 티 전문지이자 올해 창간 15년차를 맞는 중견 잡지사 입니다. 매달 산업 전반의 소식과 각 영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 카페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월간 Coffee&Tea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해안절벽을 바라보며 한 잔의 차를 난드르. 입안에서 리듬감이 느껴지는 이 단어는 안덕면에 위치한 대평리의 옛 이름이다. 난드르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의 제주방언인데, 유난히 평평했던 이 지역의 지리적 특징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사용하는 공식 지명인 대평(大坪)의 한자 풀이도 같은 의미이다. 유난스러운 평평함이지만 큰 높낮이가 없이, 야트막한 높이의 풍경들이 연속되는 장면은 심심하기까지 하다. 이런 단조로움을 염려..
[월간 커피&티] 제주에 의한 카페, Lazy Box 월간 Coffee&Tea제호처럼 커피와 티 전문지이자 올해 창간 15년차를 맞는 중견 잡지사 입니다. 매달 산업 전반의 소식과 각 영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 카페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월간 Coffee&Tea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제주에 의한 카페, Lazy Box 산방산으로 시작한 이야기니, 좀 더 해보겠다. 산방산은 남제주의 랜드마크로서, 한라산만큼이나 주변의 경관을 둘러보기에 적당하다. 용머리해안을 앞자락에 두면서 가깝게는 형제섬을, 날씨가 좋은 날엔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내다볼 수 있다. 그리고 우측에는 산방산의 동생뻘 이라고 할 수 있는 송악산까지 시원하게 보이니, 제주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포인트 중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용머리해안이라는 지..
[월간 커피&티] 커피 한 잔으로 쉼을 얻는 곳, Stay with Coffee 월간 Coffee&Tea제호처럼 커피와 티 전문지이자 올해 창간 15년차를 맞는 중견 잡지사 입니다. 매달 산업 전반의 소식과 각 영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 카페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월간 Coffee&Tea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커피 한 잔으로 쉼을 얻는 곳, Stay with Coffee 사계리 해안도로에 자리를 잡은 'Stay with Coffee'는 오픈한 지 4개월을 갓 넘긴 신생 카페이다. 하지만 이곳의 오너이자 바리스타, 그리고 로스터인 박상국 대표의 커피가 제주도에서 선보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Stay With Coffee’는 약 2년 전에 인근의 게스트하우스 2층에 시작했다. 제주도로 내려오기 전부터 커피에 대한 내공을 적잖..
[네이버캐스트] '홈카페' 시리즈 3, 4편 네이버캐스트, '차와 커피' 섹션에 연재된 '홈카페 시리즈'커피 전문지 월간 Coffee&Tea 재직 중에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홈카페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카페 못지 않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를 콘셉트로, 커피의 기본 정보부터 추출기구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각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다뤘습니다. 특히 추출 과정을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동영상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1년 반 정도를 작업을 진행하면서 확실히 중반 이후부터 탄력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초반 포스팅은 어설프거나 수정할 부분이 제법 됩니다. '추출기구편'을 중심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원두 고르기 http://navercast.naver.com/..
[커퍼스] 옥수센터, '모든 노력은 한 잔의 커피에 담겨' 커퍼스 센터 소개커퍼들의 모임, 커퍼스(cuppers.co.kr)의 의뢰로 진행된 센터 소개 기사 입니다. 현재 커퍼스는 한국커피품평협회(CCAK)라는 이름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커핑 관련 교육 및 전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퍼스 옥수센터, 카페 빈플래토모든 노력은 한 잔의 커피에 담겨 유난히 많은 자격증이 존재하는 커피업계다. 노력의 결과물인 자격증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 필요 이상의 권위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를 테면 자격증만 따면 바로 전문가가 된 것처럼 여기거나, 자격증의 종류나 개수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다. 하지만 자격증은 시작일 뿐이다. 계속해서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 잔의 커피에 ..
[월간 커피&티] 바다가 보이는 카페 5선 - 인트로 월간 Coffee&Tea제호처럼 커피와 티 전문지이자 올해 창간 15년차를 맞는 중견 잡지사 입니다. 매달 산업 전반의 소식과 각 영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 카페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월간 Coffee&Tea에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 5선탐라의 바다를 탐내다 제주의 봄은 유채꽃으로 시작된다. 겨우내 생기를 잃어 튀튀해진 색으로, 건조해진 몸을 바스락거리던 풍경에, 샛노란 꽃잎을 틔운 유채꽃들이 고개를 들어 제주도 곳곳에 봄이 왔음을 알린다. 유채꽃은 겨울의 끝이자, 봄의 시작을 앞두고 등장하는 전령인 셈이다. 4월의 제주도는 옷깃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몸을 움츠리게 할 만큼, 아직은 매섭다. 이런 날씨에 눈치도 없이 고개를 내민 유채꽃을 타박이라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