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

[티매거진] 2015 커피엑스포 스케치



티매거진, 전시 취재
티매거진(teamagazine.net)은 (사)한국 티(TEA)협회에서 운영하는 티(Tea)를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 국내외 다양한 티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티매거진에 있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상반기 첫 커피전시회 2015커피엑스포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커피를 중심으로 각종 부재료와 머신, 설비 업체 등 총 144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특히 부상 중인 ‘홈카페’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 눈길을 모았는데, 간단한 기구 수준부터 준상업용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자랑했다. 앞으로 카페용 상업 머신에 이은 또 하나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용 또는 준상업용 원그룹 에스프레소 머신들 @두리트레이딩


기계가 아닌 예술품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KEES VAN DER WESTEN의 에스프레소 머신 @두리트레이딩


전기가 필요 없고 휴대성이 뛰어난 EDOPRESSO @IM’S 무역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머신 유통 업체들은 플래그십 모델을 내세웠다. 본사 엔지니어들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추출시연을 보이거나, 머신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본사 엔지니어들이 머신을 분해,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메테오라


소스, 시럽, 퓨레의 장점을 고루 갖춘 신개념 FRUIT CRUSH를 선보인 오스터버그. @대진엠에스


주스 바(JUICE BAR)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아이템, 대용량의 콜드프레스 착즙기를 사용해 손쉽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폼로이코리아


전문가들로부터 시럽과 각종 부재료 활용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스위트페이지


녹차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제품. @세미








디저트류에서는 기존에 알려졌던 눈꽃빙수 외에도 대만식 빙수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제시되었다. 대만식 빙수는 점성과 부드러움을 더하는 재료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일반 대패빙수와는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은 카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중소형 아이스크림 머신에 그릭 요거트와 같은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켜 소개하기도 했다.


여름철 효자 메뉴인 빙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흥국에프앤비


특유의 점성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대만식 빙수. 갈린 얼음이 끊어지지 않고 얇은 실크처럼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인더컵







티 업체들은 여름을 겨냥해  아이스 티 메뉴를 선보였다. 자사의 블렌딩 제품에 과일과 허브 등을 첨가해 새콤달콤함과 청량감을 더한 ‘티-펀치(Tea-Punch)’ 형태를 제안한 것이 특징. 티가 가진 단조로움은 극복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많은 티 업체들이 여름을 겨냥한 아이스메뉴를 선보였다. @리쉬티코리아


얼그레이 탠저린(ERAL GREY WITH TANGERINE)에 오렌지와 딸기를 첨가해 새콤달콤함을 더했다. @다익인터내셔널







동시개최 행사로 ‘2015 세미유기농녹차라떼 월드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수도권과 대구, 부산, 서부권 등 전국 지역대회를 거쳐 올라온 바리스타들이 진검 승부를 펼친다. 오늘은 개막식에 이어 학생전이 진행되었으며, 내일은 장애인단체전, 모레와 마지막 날은 일반부 개인전이 진행된다.



동시개최 된 2015세미유기농녹차라떼 WSBC.


신제품 발표나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된 마케팅 스테이지에서는, 첫 시작으로 이번 행사의 주빈국인 콜롬비아의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 주관으로 커피 시음과 푸드 페어링 세미나가 이뤄졌으며, 이후 믹솔로지 세미나, 무역관련 워크숍, 음료 트렌드 보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