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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티매거진] 2015커피엑스포, 티 업체 부스 살펴보기




티매거진, 전시 취재
티매거진(teamagazine.net)은 (사)한국 티(TEA)협회에서 운영하는 티(Tea)를 전문 온라인 미디어로서, 국내외 다양한 티 관련 소식들을 전합니다.




※ 본 포스팅의 저작권은 티매거진에 있습니다.





많은 티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2015커피엑스포가 상반기에 있어 중요한 홍보의 장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몇몇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런칭 같은 새로운 소식들을 알리기에 주력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



| (주)삼원티앤비




그동안 자체 브랜드인 브리즈(Brise)를 비롯해 마이티 리프 티(Mighty leaf tea)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제품군을 선보였던 (주)삼원티앤비에서 새로운 티 브랜드 팔레데떼(Palais Des Thes)를 런칭했다.

팔라데떼는 프랑스의 유명 티 소믈리에인 프랑수아-자비에 델마(Fancois-Xavier Delmas)가 지난 1986년 설립한 티 브랜드이다. 30여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다원을 찾아다니며 신선하고 질 좋은 티를 공급하기 위해 애쓴 결과, 미국과 유럽의 티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팔레데떼는 ‘향수의 나라’답게 블렌딩과 가향에서 탁월함을 보이는데, 이번에 출시한 11개의 제품 중 절반에 이르는 수가 ‘베르가못(Bergamot)’이 가향된 제품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얼그레이’ 스타일이 아닌, 티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블렌딩 해 베르가못이라는 향을 섬세하고 다채롭게 표현했다. 베르가못 외에도 바닐라 향처럼 대중적인 향을 포인트를 잡기도 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향미, 바로 팔레데떼를 즐기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홍차, 루이보스, 허브티를 베이스로 한 11종.





www.samwontnb.com / 02-571-5358



| 데코리아



스리랑카 홍차브랜드 아크바를 수입, 유통하는 데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 썬팁스(Suntips)를 새롭게 선보였다. 썬팁스는 인도 남부의 차 업체인 사라프 티(Saraf Tea)사의 티 브랜드로 주로 홍차와 허브티를 다룬다.

썬팁스의 베딕 티(Vedic Tea)는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 기초했으며, 한 잔의 티를 통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와 쉼’을 모토로 삼는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허브 외에도 생강, 감초, 정향, 후추 등 1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향신료를 블렌딩 한 것이 특징이다. 베딕 티는 불, 물, 흙, 공기 등 자연원소를 모티브 삼은 피타(Pitta), 바타(Vata), 카파(Kapha) 등 3종류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한편, 데코리아는 지난 3월 부천에 티 카페와 아카데미를 접목시킨 ‘티 카페 썬팁스’를 오픈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안했다. 티 교육과 함께 매장에서 직접 만든 티 푸드와 데코리아의 전 제품을 할인판매 한다




www.decorea.co.kr / 032-672-3742







| 타바론코리아




가장 대중적인 블렌딩 티라고 할 수 있는 얼 그레이(EARL GREY)를 베이스로 한 얼그레이 리믹스


타바론코리아는 지난 2014서울카페쇼에서 화제를 모았던 음료베이스(Drink base)인 ‘리믹스 시리즈’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리믹스 시리즈는 티와 각종 과일 추출물 등이 혼합된 제품으로, 아이스티부터 칵테일까지 다양한 음료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때문에 일반인부터 현업 종사자까지 관심이 높았는데, 실제로 타바론코리아는 지난 첫 출시에서 프리미엄 진으로 유명한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과 콜라보레이션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The Future of Tea’ 라는 슬로건처럼 티를 현대적인 식음료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 그레이, 후르츠 티 2종.




www.tavalon.co.kr / 02-518-0819



| 로스팅하우스





커피와 카카오를 전문으로 하는 로스팅하우스에서는 카카오티를 선보였다. 카카오는 커피와 유사한 점이 많은데, 카카오 열매 안에도 커피처럼 생두(Bean)가 있고, 가공과정 중 로스팅도 한다. 또한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서 다른 맛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발효, 으깨기와 같은 특별한 가공과정과 닙 분리기, 콘칭기와 같은 특수한 장비가 요구된다.

카카오 티는 이 과정 중 거의 원재료 상태에 가까운 닙(Nib, 로스팅한 카카오의 껍질을 벗긴 후 잘게 부순 상태)을 티백에 담은 제품이다.  뜨거운 물에 우려낸 카카오 티는 우리에게 익숙한 초콜릿 향을 내는데, 실제 맛을 보면 다크초콜릿에서 느낄 수 있던 쌉싸래한 맛이 올라온다. 카카오에는 지방성분이 많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우릴 시 기름이 뜰 수 있는데, 로스팅하우스는 카카오 껍질과 적절한 비율로 섞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별한 화학처리가 더해지지 않은 만큼 보다 효과적인 폴리페놀 성분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 가나산 카카오 사용.


잘게 부서진 카카오 열매와 껍질을 닙 분리기(NIP PROCESSOR)









|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




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공개세미나’ 소식을 전했다. 4월 22, 23일 이틀 간 진행되는 공개세미나에서는 연구원의 주요 교육과정 중 하나인 ‘티블렌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간단한 블렌딩 티를 경험할 수 있다. 세미나는 전시회 기간 중 현장 접수 받았으며, 양일 모두 마감되었다.
한편,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티 블렌더 양성과 티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R&D센터를 확장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www.teasommelier.kr / 02-3446-7676



| 다미안, 다익인터내셔널, 에스앤피인터내셔널


차 전문 업체 다미안에서는 100% 국산 차광재배 녹차로 만든 프리미엄 라떼 믹스를 신제품을 내놓았다.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은 줄이고 녹차 고유의 향을 풍부하게 살린 것이 특징. WWW.DAMIANT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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