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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

[네이버캐스트] '홈카페 - 추출기구편 : 이브릭, 그 원초적 매력'




네이버캐스트, '차와 커피' 섹션에 연재된 '홈카페 시리즈'

커피 전문지 월간 Coffee&Tea 재직 중에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홈카페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카페 못지 않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를 콘셉트로, 커피의 기본 정보부터 추출기구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각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다뤘습니다. 특히 추출 과정을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동영상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1년 반 정도를 작업을 진행하면서 확실히 중반 이후부터 탄력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초반 포스팅은 어설프거나 수정할 부분이 제법 됩니다. '추출기구편'을 중심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앞에서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다뤘다면, 추출편은 실제 커피추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누구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같은 방법론 보다는 커피가 추출되는 원리를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추출원리를 이해한다면 여러 기구의 사용법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같은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기본 원리를 여러 가지 스타일로 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출기구 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실제 기구를 사용해 추출하는 방법 역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동영상으로도 선보여, 한눈에 주요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6. 이브릭(체즈배)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73&contents_id=31000&leafId=173



본문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이 기구를 이브릭이라 부르는 건 맞지 않아 보입니다. 체즈베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체즈베는 '커피를 달인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담아 오랫동안 끓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인데요. 특히 진한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게 재료의 진액이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체즈베는 원초적인 매력이 있는 기구임에는 틀림 없지만, 사용하기에 번거로운 것도 사실입니다. 사이폰과 함께 장식용으로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기구입니다. 그래서 베리에이션 메뉴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가늠하기 어려운데요. 


이것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홈카페'가 아니라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기구,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본문 속 체즈베는 여러 요소가 고안된 게 맞긴 하지만, 꼭 커피 용품으로 나온 제품만 사용해야 되는 건 아닙니다. 시중에서 값싸게 나오는 밀크팬 등으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으니까요. 


도전해보세요. 분명 특별한 커피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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