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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마르조코 볼케이노 그라인더 on demand





에스프레소머신의 명가라고 할 수 있는 라마르조코 볼케이노 그라인더(La marzocco Vulcano). 성능도 가격도 참 무시무시 하죠. 크기도 상당하구요.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가 있는 카페는 한 번쯤 눈길이 가게 마련입니다. 커피의 좋은 퀄리티를 위해 그만큼 신경 썼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고가의 제품이 반드시 좋은 커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인데, 특히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생두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로스팅이 전제돼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커피에 대한 특징과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능숙하게 추출할 수 있는 숙련된 바리스타도 필요하죠. 고성능의 머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 하이엔드 머신은 상당히 민감해서, 서툰 사람이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안 쓴 것만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십상입니다. 양날의 검처럼 말이죠. 


아무튼, 여러 조건이 잘 어우러질 때 품질 좋은 커피가 탄생하게 되죠. 카페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귀 기울여 본다면 좋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그라인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캐스트] '홈카페' 시리즈 5편을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