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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차, 드셔보셨나요?

혹시 말차 드셔보셨나요? 말차는 햇빛을 가린 채 키운(차광) 녹차로 만든 차 입니다. 찻잎을 수확하고 증기로 쪄서 말린 뒤, 마지막으로 곱게 갈아서 가루로 만들면 완성됩니다.


녹차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가루를 물에 풀어서 마신다는 것입니다. 미숫가루처럼 말이죠. 아무래도 찻잎을 직접 먹기 때문에 보다 많은 차의 성분을 섭취할 수 있지만, 이와 함께 찻잎 특유의 떫은 맛도 강해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1. 말차 가루를 넣은 사발에 따뜻한 물을 붓습니다.

 



2. 그리곤 붓처럼 생긴 도구로 휘저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도구를 차선(茶筅)이라고 합니다.

 




3. 잘게 쪼개진 대나무 살 때문에 휘젖는 동안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데요. 이를 격불(擊拂)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말차입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죠?


 

말차 시연을 위해 사용된 차선입니다. 살의 갯수에 따라 80본, 120본, 200본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만약 당장 녹차나 홍차 같은 싱글 티가 어렵다면, 허브나 과일 같은 여러 가지 재료가 섞여 있는 블렌딩티를 추천합니다. 화려한 향도 매력적이지만, 맛에서도 차가 아닌 다른 재료들이 보완해주기 때문에 즐기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